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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기준(2022.12.31)
조회수: 3,232.5만
별점: 9.9점
작가: 서귀조
작품 소개
시한부 인생을 사는 악녀에게 빙의했다.
괜찮다. 병은 고칠 수 있으니까!
목표는 하고 싶은 걸 마음껏 하는 인생!
나는 먼저 좋아하던 소설 속 등장인물들 덕질을 하기로 했다.
그런데 나를 악녀라고 하던 주변 사람들 반응이 이상하다.
"당신은 곧 죽는데도....어떻게 그렇게 웃으실 수 있는 겁니까."
그야 네가 잘생겨서...?
키워드
책빙의 / 착각계 / 로판 / 덕질 / 시한부 인생인데 속은 발랄한 여주 / 주변은 침통+후회 / 역하렘 / 악녀 / 반전
미리보기
어느 당혹스러운 여름날. 나는 르페르샤 황녀가 되어 버렸다.
“헉! 혹시 르페르샤 언니?”
"내가 왜 네 언니야."
환한 빛만 가득한 꿈속에 동동 떠 있는 르페르샤는 여신 같았다.
나는 여신의 옥음에 자세를 정돈하고 반짝이는 눈으로 그녀를 올려다보았다.
책으로 볼 때 이상으로 좋았다.
살아 움직이는 르페르샤 황녀와 대화를 한다는 건 정말 특별한 느낌이었다.
그래서 그녀가 더욱 좋아졌다.
“근데요, 그럼 제가 이 몸으로 뭔가 해야 하나요? 새 인생을 얻은 대가로 막 피의 복수를! 이런 거요.”
"그런 건 없다. 그저 자유롭게 살아. 그것은 이제 네 인생이니."
그 말을 끝으로, 나는 잠에서 깨어났다.
르페르샤 황녀에게 빙의한!!
아니 엄밀히 따지자면 영혼체인지?를 한 K여주의 두근 두근 덕질 라이프!
이런 해맑은 여주를 보며 오해하는 주변인들!
후기
(어디까지나 저의 개인적인 의견이니 참고만 해주세요)
착각계 소재는 쓰기 어려운 소재인데 <악녀가 사랑할 때>는 잘 사용해 주셨어요.
그래서 소설 초반에 여주는 그저 덕질 라이프를 즐길 뿐인데 주변 사람들의 착각으로 인해 생기는 사건들로 정말 재밌었습니다.
하지만 중반부로 갈수록 반복되는 패턴과 다른 남주들의 시점에서 전개되는 것 때문에 중복 서술이 많아 조금 루즈해질 수 있습니다. 그래도 다른 남주들의 시점을 우리가 추측하는게 아닌 이렇게 서술해 주는 건 좋은 점이라고 볼 수도 있겠네요.
이런 중반부를 버텨 넘기고 후반부로 들어가면 반전과 함께 전개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재밌어집니다. 더 말씀드리고 싶지만 스포일 수도 있기에 그냥 이렇게만 말씀드리겠습니다. 제발 중반부을 무사히 넘어서 후반부까지 다 읽어주세요 ㅠㅠㅠㅠ
조금 유치할 수도 있고 억지스러운 부분도 물론 있긴했습니다만 그냥 웃으며 넘어갈 수 있는 정도라고 생각됩니다. 또한 후반으로 가면 갈수록 소외되는 캐릭터가 있긴한데....그래도 전 개인적으로 재밌게 봤습니다.
저는 웹툰을 먼저 접했었기 때문에 소설은 이번에 처음 읽었습니다. 웹툰으로는 정말 재밌게 읽었지만 소설은 조금 아쉬운 점이 있긴하네요. 웹툰은 결말까지 안봐서 그런가...? 아무튼 그래도 킬링타임용으로 보기 좋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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